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이슈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현재 41명. 스프링클러는 왜 없었나

niHoo 2018. 1. 26. 14:12


요즘 안타까운 사고가 너무 많이 일어나는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오늘 오전 7시 35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현재 사망자는 41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종병원 간호사에 의하면 


'응급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그래서 불이야 라고 외치고 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밀양 소방서에 따르면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1층에서 2층으로 확산되는 것은 저지했다고 합니다.

2층, 3층, 4층, 5층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은 막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연기가 위쪽으로 올라가 많은 위급한 환자가 생긴것으로 보입니다.

앞쪽에는 세종병원이 위치해 있고 세종병원 뒤쪽에 요양병원이 있습니다. 

요양병원에 있었던 환자는 94명, 세종병원에 있는 환자는 현재까지 100여명으로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 90여 명은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 

구급대원들이 94명을 이송해 구조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병원 3층에는 중환자실이 있는데, 중환자실에 있었던 15명이 

실제로 산소마스크를 꽂고 있는 환자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전문가에 의하면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하려면 온도가 78도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온도가 되면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사람들은 이미 돌아가신 상태'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는 이어 '병원 내부는 불에 타지 않는 것으로 지어져야 하는데 이 병원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피해가 컸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위의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나무 기둥을 제외하고 모든것이 다 타버린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불에 탈 수 없는 마감재로 했었어야 하는데 가열성 제품을 썼다는것이 문제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전문가는 층별마다 화재시 연기를 막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연기만 차단시켜도 피해를 굉장히 줄일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과거 장성 효병원에서도 


이번 화재 사건처럼 화재 진압은 굉장히 빨랐지만 유독가스로 인해 사망자가 21명에 이르렀었죠.


환자들을 돌보아야 할 병원 내부를 불에 타는 소재로 만들었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칠 수 있는것은 고쳐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일이 대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