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한 일상

얀센 백신 접종 당일 후기

niHoo 2021. 6. 16. 21:10

백신에 대한 불안함으로 인해
백신을 맞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 상황에
조금 지쳐서인지 불안함은 무뎌졌고
얀센 백신 예약을 했다

접종 전날 구삐가 알림톡을 보내왔다

이왕 접종 하는거
최고의 컨디션으로 백신을 맞고자
며칠 전부터 음주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예약시간 20분 전에 병원에 도착 했고
도착 후 신분증을 주고
백신 맞으러 왔다고 하니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 하라고 했다
코로나 확진을 받은적이 있냐
알레르기가 있냐
뭐 이런 일반적인 문진표를 작성 하고
대기실에 앉아 내 차례를 기다렸다

이런 안내문도 주는데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다
대기실에는 백신을 맞으러 오신 분들이
꽤나 많았다 대부분 어르신들이었고
긴장된 마음으로 함께 대기 했다

내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들어갔다
간호사님이 체온을 재 주었고 36.7도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이 오늘 컨디션을 물어보셔서
컨디션 좋다고 하니
오늘 맞을 백신은 얀센이라고
한번 더 확인 시켜주시고
얀센은 한번만 맞으면 되지만
주사가 아프다고 하셨다

그리고 접종


아프다... 우와...
약물이 몸에 들어오는데
엄청 욱신욱신거린다

그리고 세명 중 한명은 무조건 아프다고 하셨다
인터넷으로 후기 보니까
거의 다 아프다고 하던데...
아무튼 아프면 타이레놀 한 알
많이 아프면 타이레놀 두 알을 먹으라고 하셨다


며칠 전 부모님이 접종 해서
남아있는 타이레놀
부족할까봐 두통이나 더 사놨다

타이레놀은 편의점에 참 많다
3000원 ㅎ

접종 후 대기실에서 15분간 있었는데
별다른 이상증세가 없어서
간호사님이 가도 된다고 하셨다
접종 부위는 계속 욱신거린다

이 어플은 coov라는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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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오후 9:00

접종 6시간 경과
체온 36.9도

원래 접종 부위만 욱신거렸는데
왼쪽 날개뼈쪽 근육이 욱신거린다
이 통증이 허리까지 내려갈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 타이레놀은 복용하지 않은 상태

듣기로 얀센은 마의 8-12시간 후
진짜 고통이 시작된다고 한다

2시간 뒤 어떻게 될지 긴장 된다

나는 10시(접종 7시간 후)에
타이레놀 한 알 복용 할 예정
첫날 접종 후기는 여기서 끝



후기는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