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방송 캡쳐)
현재 JSA를 통해 귀순 한 북한군 병사는 이국종 교수가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2011년에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되었던 우리나라 선박을 구출하는 일명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의사로 많이 알려져있다. 이 교수는 그때의 일로 인해 대한민국 해군 명예 대위에 임명되었고,
그 후로 해병대와 해군 장병 치료에 앞서 올해 4월에는 명예 소령으로 진급하기도 하였다.
이국종 교수는 사실 의사를 포기 하려 했던 적이 있다.
의과대 4학년을 마친 시점에 갑자기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해군 갑판병으로 입대 한 것이다.. 하지만 이교수는 어떠한 파도도 헤쳐나가면서 임무를 수행하는것이 뱃사람이라는것을 깨닫고
학업을 계속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북한군)
이 교수는 이번 귀순 병사의 치료에 대해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에 온 북한군 병사를 꼭 살리겠다'라고 다짐 했다.
이어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고자 한 사람이다. 그래서 살리려고 하는거다. 다 같은 마음이지 않느냐'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국종 교수의 집도 하에 다섯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진행했음에도 현재 북한군의 상태가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총상으로 상처입은 장기의 오염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인에게서 발견하기 어려운 이상소견도
함께 발견되어 미국 논문을 연구하며 치료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10일간은 계속 고비를 넘겨야 한다고 한다.
과거 석해균 선장을 살려냈던 그 기적을 이번에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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