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당일 후기
백신에 대한 불안함으로 인해
백신을 맞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 상황에
조금 지쳐서인지 불안함은 무뎌졌고
얀센 백신 예약을 했다
접종 전날 구삐가 알림톡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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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접종 하는거
최고의 컨디션으로 백신을 맞고자
며칠 전부터 음주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예약시간 20분 전에 병원에 도착 했고
도착 후 신분증을 주고
백신 맞으러 왔다고 하니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 하라고 했다
코로나 확진을 받은적이 있냐
알레르기가 있냐
뭐 이런 일반적인 문진표를 작성 하고
대기실에 앉아 내 차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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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내문도 주는데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다
대기실에는 백신을 맞으러 오신 분들이
꽤나 많았다 대부분 어르신들이었고
긴장된 마음으로 함께 대기 했다
내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들어갔다
간호사님이 체온을 재 주었고 36.7도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이 오늘 컨디션을 물어보셔서
컨디션 좋다고 하니
오늘 맞을 백신은 얀센이라고
한번 더 확인 시켜주시고
얀센은 한번만 맞으면 되지만
주사가 아프다고 하셨다
그리고 접종
아프다... 우와...
약물이 몸에 들어오는데
엄청 욱신욱신거린다
그리고 세명 중 한명은 무조건 아프다고 하셨다
인터넷으로 후기 보니까
거의 다 아프다고 하던데...
아무튼 아프면 타이레놀 한 알
많이 아프면 타이레놀 두 알을 먹으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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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부모님이 접종 해서
남아있는 타이레놀
부족할까봐 두통이나 더 사놨다
타이레놀은 편의점에 참 많다
3000원 ㅎ
접종 후 대기실에서 15분간 있었는데
별다른 이상증세가 없어서
간호사님이 가도 된다고 하셨다
접종 부위는 계속 욱신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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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플은 coov라는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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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오후 9:00
접종 6시간 경과
체온 36.9도
원래 접종 부위만 욱신거렸는데
왼쪽 날개뼈쪽 근육이 욱신거린다
이 통증이 허리까지 내려갈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 타이레놀은 복용하지 않은 상태
듣기로 얀센은 마의 8-12시간 후
진짜 고통이 시작된다고 한다
2시간 뒤 어떻게 될지 긴장 된다
나는 10시(접종 7시간 후)에
타이레놀 한 알 복용 할 예정
첫날 접종 후기는 여기서 끝
후기는 계속 된다